한국 근대소설 읽기를 통한 한국 풍류정신문화 이해 교육 연구 :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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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문화는 인간 삶의 존재론적 바탕위에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성과 가치를 지니고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서와 행동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 풍류정신문화 역시 민족의 집단적...

세상의 모든 문화는 인간 삶의 존재론적 바탕위에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성과 가치를 지니고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서와 행동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 풍류정신문화 역시 민족의 집단적인 정신적 에너지의 원형으로서 고대 제천의식의 춤과 노래에 기원을 두면서 한국인의 관념, 행동, 제도 등의 전반에 스며들어있는 신앙이자 정서이며 생활양식이었다. 즉 한국 풍류정신문화는 오늘날 춤, 굿, 시나위와 산조, 판소리 등 예술과 관련된 모습으로 한국인의 삶속에 존재해 왔고, 동시에 유·불·선의 이념으로 뭇 백성들을 교화하며 그들이 충실하고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인도하는 실천적이고 정신적인 토대로서 역할 해왔다 이러한 한국인의 삶과 가치체계를 반영해 온 풍류정신문화를 새롭게 하여 한국정신문화를 한국인과 한국어 학습에게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풍류에 대한 자료나 문헌이 부족하여 명확한 학문적 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풍류의 고유한 특성은 상실되고 왜곡되어있다. 따라서 한국 풍류정신의 특성에 대한 연구는 풍류정신문화와 공통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풍류정신 문화가 결핍하고 있는 정합성, 논리성, 실천가능한 체계를 갖춘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으로 한국 풍류정신문화의 본질을 설득력있게 규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할 것이다. 끝없이 변화되고 생성되는 과정에서 새로움과 창조성을 지닌 풍류정신문화와 동일한 속성을 지닌 유기체철학은 영속하거나 불변하는 실체를 실재(reality)로 간주하는 기존 철학체계와 달리 생성과 과정을 실재로 보는 철학적 관점을 지닌 실천적인 사변철학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유기체 철학적 개념을 통해 풍류정신 문화의 여러 요소 가운데 핵심요소인 ‘멋’ ‘ 신명’ ‘조화’의 특성을 고찰함으로써 풍류정신 문화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하였다. 자연물이나 예술품이 지니는 현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삶속의 경험에 내재된 정신적, 정서적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풍류의 멋은 이 세계를 구성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들인 현실적 존재자가 대상을 통해 경험하는 유기체 철학의 미적 가치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고정된 틀과 격식에서 벗어나 내재한 정신적, 정서적 느낌을 표출하며 창조적 생명력을 생산해내는 신명은 유기체 철학의 합생으로 인해 일자가 되는 현실적 존재자와, 생성의 직접성을 상실하고 대상적 불멸성의 기능을 행사하는 자기 초월체로서의 현실적 존재자와 관계한다. 유기체 철학의 현실적 존재자인 사물은 자신이 속해 있는 전체를 자신 속에 흡수함으로써 그 자신이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여러 양상을 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에 넘겨줌으로써 비로소 그 자신이 되는 데에서 신명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풍류정신의 조화는 서로 연기하는 상호관계성으로 존재하는 유기체 안에서 주체적 목적에 따라 카오스모스를 이루려는 주체적 지향으로 주체적 조화를 달성하려는 화이트헤드의 조화의 개념과 유사하다. 화이트헤드의 사물은 끊임없이 다자가 일자가 되고 그 일자는 다시 다자 중 일자가 되어 생기하는 새로운 일자의 여건이 되면서 서로의 내재적 관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풍류정신문화를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풍류정신문화의 의 ‘멋’ ‘ 신명’ ‘조화’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고 있는 문학작품-��독 짓는 늙은이��, ��금당벽화��, ��무녀도��, ��선학동 나그네��, ��역마��, ��목넘이 마을의 개��-을 선정하여 한국어학습자들과 독서하는 학습과정을 구성하였다. 한국어학습자들은 이해 단계에 따라 ‘부분적 이해’, ‘전체적 이해’, ‘창조적 이해’ 틀로 구성된 학습과정에서 독서와 대화와 토론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인식과 사고를 확인하고 수정·변환시켰으며, 한국 풍류정신문화에 대한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이해를 발전시켰다. 또한 한국 풍류정신문화와 자국의 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사고를 확장하고 서로의 문화를 인정함으로써 상생하고 조화하는 간문화적 시각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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