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의 종성 습득 연구 : 일본어와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습자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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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모국어가 일본어와 중국어로 서로 다르며 한국어에 대한 경험 기간이 서로 다른 한국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종성에 대한 지각과 산출 실험을 실시하여 종성의 지각과 산출 능...

본고는 모국어가 일본어와 중국어로 서로 다르며 한국어에 대한 경험 기간이 서로 다른 한국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종성에 대한 지각과 산출 실험을 실시하여 종성의 지각과 산출 능력의 발달 과정에 모국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모국어 이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대조분석가설의 주장 가운데 하나인 Stockwell, Bowen&Martin (1965)의 난이도 위계가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종성 습득을 설명하는 데에도 타당성을 가지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는 집단과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집단의 종성 발달 과정을 비교하면 전체 종성의 지각과 산출 실험 결과에서 C집단이 J집단보다 더 높은 지각능력과 산출 능력에 도달하였으며 NK에 더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험 기간 증가에 따른 발달 정도를 살펴보면 J집단은 지각, 산출 실험 모두에서 L(평균 3.5개월)-M(평균 1년 반), M-H(평균 5년)의 기간 동안 모두 미미한 향상에 그친 반면 C집단은 L-M기간 동안에는 거의 향상되지 않다가 M-H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과 산출 실험 결과를 폐쇄음, 비음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폐쇄음은 J집단과 C집단이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비음에서는 C집단이 J집단보다 훨씬 잘 지각하고 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이 모국어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종성 발달에서 상이한 점이라면 두 집단 사이에 유사점도 발견되었다. 먼저 유음은 C, J모두 L집단에서부터 이미 NK 수준의 지각능력과 산출능력을 보였으며 더 잘 지각한 음과 산출한 음의 순서에 있어서도 C집단의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는 /ㄴ, ㅇ/을 제외하고는 C, J집단은 지각 실험에서는 ㄹ> ㅂ, ㄱ> ㅁ> ㄷ의 순이며 산출 실험에서는 ㄹ> ㄱ> ㅁ> ㅂ> ㄷ의 순으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모국어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종성 발달 과정에 모국어의 영향과 함께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의 지각, 조음 난이도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겠다. 두 번째 모국어와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이 어떻게 대응되는 것이 습득에 유리한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지각실험과 산출 실험 모두에서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은 모두 습득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소가 존재하는 것이 습득에 가장 유리하다고 하겠다. 한편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은 지각 실험과 이해명료도 실험에서는 C의 /ㄷ/을 제외한 5개의 음이, 정확성 판정 실험에서는 6개 가운데 3개가 습득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는 음도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있는 경우 만큼은 아니지만 습득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겠다. 한편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경우 지각 실험과 이해명료도 실험에서 6개 가운데 3개가, 정확성 평가 실험에서는 6개 가운데 1개만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변이음으로 존재할 때 가장 습득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하겠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모국어와 목표어의 음이 어떻게 대응되느냐는 습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종성의 경우 경험기간이 짧을 때는 지각과 산출에 어려움이 겪지만 Ⅱ(M-H)경험 기간 동안 비약적인 향상으로 대부분 습득에 도달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경험 기간의 증가는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음들의 습득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각 집단의 종성에 대한 지각 능력과 산출 능력이 어느 시기에 습득에 도달하였는지 살펴보면 먼저 지각 능력에서 J집단은 L(평균 3.5개월)기간에 /ㄹ/과 /ㅂ/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평균 5년)기간에는 /ㄱ/과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C집단은 L기간에 /ㄹ/과 /ㅂ/, /ㄴ/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기간에는 /ㄱ/과 , /ㅇ/,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해명료도를 알아보는 산출실험에서는 J집단이 L기간에 /ㄹ/과 /ㅂ/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평균 5년)기간에는 /ㄱ/과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C집단은 L기간에 /ㄹ/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M기간에 /ㄱ/과 /ㅂ/, /ㅇ/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기간에는 /ㄴ/,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한편 정확성 평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과에서 J집단은 M기간에 /ㅂ/을 습득하였고 H기간에 /ㄱ/을 습득하였다. C집단은 H기간에 /ㄹ, ㄱ, ㅂ, ㄴ, ㅇ/이 함께 습득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습득 시기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C집단은 더 늦게 습득에 도달하였으며 J집단에 비해 /ㄴ, ㅇ/을 더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국어 종성을 습득하는 데 모국어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위의 결과를 살펴보면 J, C집단은 습득에 이른 음과 이르지 못한 음이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 자체에 지각, 산출 난이도 차이가 존재하며 그것이 습득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C, J집단은 습득 순서에 있어서 유사한 모습을 보였는데 폐쇄음은 ㅂ, ㄱ> ㄷ의 순으로 비음은 ㅁ, ㄴ> ㅇ의 순으로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언어보편적인 순서이면서 한국 유아와 아동의 한국어 자음(종성) 습득과정에서도 관찰되는 것으로, L1으로서의 한국어와 L2로서의 한국어 습득이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종성의 지각과 산출 난이도를 상정해 보면 궁극적인 지각능력과 산출능력은 ‘목표어 내부에 조음방식이 유사한 음이 없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더 잘 지각하고 산출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습득 속도는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향상 정도가 커서 습득 속도가 빠르다고 하겠다. 또한 습득에 도달할 가능성은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습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이것은 Stockwell& Bowen & Martin(1965)이 주장한 난이도 위계를 바탕으로 한국어 종성의 습득 난이도에 대해 Ⅲ장에서 예측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며 Stockwell& Bowen & Martin(1965)이 난이도 위계에서 주장한 모국어와 목표어 음의 대응관계가 한국어 음운의 습득 난이도를 설명하는 데에도 타당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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